이번 부활절 방학의 여행 루트를 파리와 런던으로 잡은 계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첼시 경기 직관!
직관한 경기는 첼시의 유로파 8강 경기
슬라비아 프라하와 맞대결이었다.
어웨이에서는 1:0 승리를 이미 챙겨 놓았기 때문에 오늘 무승부만 해내면 되었다.
티켓을 직접 예매하려면 멤버십 가입을 해야 하는데 때를 놓쳐서
티켓비스 사이트에서 10만 원 정도 주고 구매했다!
영국에서 받아야 하는데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말하고 보냈는데 수령을 못해주셔서
해당 숙소에 남은 우편카드를 들고 우체국 가서 수령했다.
쉽지 않았다! ㅋㅋㅋ
경기는 8시부터였고,
7시 20분쯤 도착했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약간 시위하는 듯한 (?) 형태도 있었는데 어웨이 팬인 것 같기도 함.
스토어 앞에도 막고 있어서 못 들어갔다 ㅠ
캉요미 ㅋㅅㅋ
3년전에도 왔었지만, 안에는 못 들어가고 여기에서 사진 찍고 돌아섰다..
티켓 찍고 들어오면 이런 풍경
사람들 맥주도 마시며 떠든다.
주의할 점은, 경기장 안에는 뚜껑이 있는 병을 못 가져가기 때문에
안에서 물을 사도 뚜껑을 떼고 준다.
뚜껑 닫은 페트병이 훨씬 위험하기 때문
공식 토토 ㅋㅋㅋ
작년 월드컵때 공식 토토 했던 기억이 났다.
첼시 경기도 하고싶었지만 성공하더라도 수령이 곤란할 것 같아서 구경만 했다.
자리에 들어가자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이 보인다.
캬 스탬퍼드 브리지 ㅠㅠㅠㅠ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기 시작이 다가오자 선수들이 들어가고 청소를 함
시작 직전 꼬맹이들이 입장
이어서 선수들도 입장한다.
아래에서 천막이 올라온다 으악
경기 초반 아자르가 부상을 입어서 긴장됐다.
몸을 푸는 윌리안과 허드슨 오도이
선수마다 응원가가 있다.
요즘 대세는 허드슨 오도이인 듯 ㅋㅋㅋ
눈 앞의 아자르
지시하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눈앞에서 공을 던지는 에메르송
호-잇!
전반전은 4:1로 끝냈으나
후반전에 연달아 2골을 먹히며 약간 위험했다.
하필이면 7골 중에 6골이 먼 골대에서 터져서 제대로 된 골장면은 못 봄 ㅠ
또한 마지막에 프라하가 선전해서
첼시 팬들도 손뼉 쳐주고
프라하 팬들도 한 블록에서 엄청난 환호를 했다.
끝! 경기 보러 런던 온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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