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1일에 다녀온 스위스 제네바 시내 반나절 여행이다.
출발은 숙소였는데 제네바 역에서 도보 10분거리였으니 제네바역 출발으로 생각하고
위와 같이 경로를 계획하였다.
1. 제네바 역
제네바역은 주요 도시에서 열차로 쉽게 연결된다. 나도 기숙사에서 리옹역을 거쳐 3시간 정도 기차를 탄 후 도착하였다.
또한 제네바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한 도시라고 한다. 나는 시내를 두 발로 이동하여서 잘 모르지만 ㅎㅎ
2. Parfums de Beyrouth
숙소에서 뒹굴다가 점심시간 정도에 출발하여
점심을 먹으러 갔다.
레바논 음식을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케밥?같은 느낌이었다.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음 ㅎㅅㅎ
3. 루소 섬
몽블랑 다리와 몽블랑 거리에서 쇼핑을 해도 되지만, 그 옆의 Bergues 다리를 건너면 루소 섬을 볼 수 있다. 또한 제네바가 고향인 루소의 동상도 있다.
4. 꽃시계
꽃시계는 영국 공원의 입구에 설치되어있는데, 대분수와 함께 제네바의 상징이라고 한다.
솔직히 찍기 힘든 각도에 있었다.
5월 11일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마라톤 행사 관련으로 영국 공원에 많은 부스가 설치되어있었다.
5. 대분수
제또 분수라고도 불리는 대분수다. 대분수 앞의 설명 표지판에 나와있는 시각에 따르면 분수가 가동 중이었어야 했는데, 아니어서 이따가 또 오기로 했다. 140m 높이까지 솟아오른다.
6. 쌩 피에르 성당
제네바 종교개혁의 상징이다. 나와 친구는 종교에 큰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다.
입장 시간과 입장료가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길 바란다.
생 피에르 성당 근처 모습들.
7. Bourg-de-Four 광장
사진으로 남겨놓지는 않았지만, 제네바 시내를 왔다갔다 하다 보니 3번이나 지났었다.
동상과 상점들이 있어 커피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8. 무기고와 시청사
옛 무기고와 시청사 건물이 있다.
무기고와 시청사에서 30초 걸으면 볼 수 있는 뷰
가수 숲튽훈씨를 닮았다.
시청사의 모습이다. 오른쪽에 잘 보면 공사중이다.
9. 바스띠옹 공원과 종교개혁 기념비
바스띠옹 공원에 들어서면 위와같이 체스를 두는 사람들이 많다.
비가와서 잠깐 피하느라 나무 아래에 서있었는데, 제네바 대학교를 볼 수 있었다.
종교개혁 기념비이다. 칼뱅 탄생 4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이 기념비에는 칼뱅, 파렐, 베즈, 녹스 4명이 조각되어있다.
이후에 UN 사무국을 볼 수도 있는데 경로상으로 제네바 역 위에 위치하고,
우리는 스위스 교환학생 친구를 만나기로 되어있어서 가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본 제또 분수.
날씨가 우중충하다.
마라톤 현장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다.
도보로 위의 제네바 시내 여행을 하는데에 2~3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우산이 없었는데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 좋은 여행이 되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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