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목: We were here forever
플레이 시간: 11시간
플레이 시기: 2024년 1월-2월
가격: 19500원
태그: 2인 협동, 방탈출, 퍼즐게임
리뷰 요약: 고도의 정보 전달 실력을 필요로 하는 협동 퍼즐게임
2인용 공포(?) 퍼즐게임이다. 분위기가 좀 어둡긴 했으나 놀라게 하는 것은 없어서 공포인지는 잘 모르겠다. 10시간 정도면 클리어 가능한데, 퍼즐들이 꽤나 높은 수준의 정보전달 능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자신이 있거나, 아니면 정말 친한 친구랑 해야 재밌지 싶다.
WE WERE HERE 시리즈의 4번째 게임이라서 Forever를 붙인 것 같다. 2번째 작품은 Too, 3번째 작품은 Together인데 나름 two, three, four를 따라한 느낌이 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퍼즐 중 하나는 일정 시간 내에 동료와 호흡을 맞추어 물약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다. 서로는 직접 만나지 못하고, 수로를 통해 아이템을 보내주어야 하며 각 플레이어가 시간 내에 해야하는 작업들이 정해져있어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는 미션이었다. 끝 없이 트라이하며 마침내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이 남아있다.
또, 물고기 괴물의 언어를 번역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괴물은 바보 같은 소리를 내고 한 플레이어만 들을 수 있어서 해당 소리를 전달해 주어야 나머지 플레이어가 번역본을 보고 번역할 수 있었다… “꾸에엙?” “아니아니 꾸얽~끄얽~ 이야” 이런 느낌의 소통이 필요함
짜증나서 답을 보고 싶었던 퍼즐도 한 두개 있기는 했는데 그렇게 억지 문제들은 아니었다. 또한 나무위키에 답지가 잘 정리되어 있다는 꿀팁도 남겨본다.
각 퍼즐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고 퍼즐의 양도 알차게 구성되어있어 세일하지 않더라도 구매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평가한다. 앞 시리즈를 경험해보지 않고 바로 마지막 작품만 플레이하게 되었어서 아쉬움이 조금은 있다.
'게임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Raft 리뷰 (0) | 2024.09.27 |
---|---|
Cities: Skylines 리뷰 (6) | 2024.09.27 |
Pummel Party 리뷰 (0) | 2024.09.24 |
Goose Goose Duck 리뷰 (0) | 2024.09.24 |
Biped 리뷰 (0) | 2024.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