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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목: 로스트아크

플레이 시간: 1000시간?

플레이 시기: 2023년 4월 - 2024년 5월

가격: 0원 (실제 사용 금액 약 100만원)

태그: MMORPG

리뷰 요약: 괜찮은 K-MMORPG

 

2023년 3월 즈음, 메이플스토리를 접으면서 로스트아크를 시작했다. 나는 게임을 시작 할 때 직업 선택에 꽤나 신중한 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캐릭터의 성능이 변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기에 성능보다는 컨셉이 마음에 들어야 오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법사 직업을 해보고 싶은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마법사 캐릭터 중에서 친구들의 추천을 받아 서머너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게임을 시작 했을 때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레이드는 혼돈의 상아탑이었다. 배워 가야할 레이드가 7종류나 있어 하나 하나 꾸준히 재밌게 배워갔다. 특히 카멘, 상아탑 트라이를 성공했을 때에 가장 재미있었다. 쿠크세이튼은 하위 레이드이지만 아직도 공포가 느껴진다.

 

로스트아크는 일일숙제의 가치가 높은 편이다. 일일숙제를 좋아하는 편이라 매일매일 짧게 일일숙제를 하는 과정이 상당히 재밌었다. 2023년 중반부에 편린이라는 시스템이 등장했는데, 일일숙제를 하는 과정에서 낮은 확률로 획득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카던을 돌다가 편린에서 5만 골드 상자를 획득 했던 기억이 난다.

 

게임을 즐기는 1년동안 카멘, 에키드나, 베히모스라는 레이드가 새로이 출시 되었다. 처음에는 친구들을 따라잡느라 바빴지만 에키드나가 출시 될 때 쯤에는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친구와 함께 에키드나 트라이를 다니다가 클리어 했을 때의 모습이다. 각 레이드들을 트라이하다가 처음으로 클리어 했을 때가 이 게임에서의 최대 쾌감 요소다.

 

 

사실을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24년 8월 3일 기준, 어제 로아를 접었다. RPG의 꽃은 레이드인데, 레이드를 마지막으로 돈지 거의 3개월이 되었다. 매주 레이드에 드는 시간 대비 재미를 많이 느끼지 못했다는 사실이 컸다. 시간이 많더라면 게임을 했겠지만 현생이 점점 더 바빠질 것이 확실해서 일단 접게 되었다. 나중에 레이드가 마려워지면 다시 시작할 지는 모르는 일이다. 위 사진은 어제 찍은 나의 6캐릭들이다. 좋아하는 색상으로 코디를 통일 했더니 보는 맛이 있다.

약 1년간 재밌었다. 안녕 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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