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목: 이터널 리턴
플레이 시간: 약 200시간
플레이 시기: 2023년 9월 - 2023년 10월
가격: 0원 / 실제 사용 금액 5만원
리뷰 요약: 배그, 롤, 씹덕을 섞어 놓은 게임. 한창 할 때 유명 스트리머들도 많이 했다. 놀랍게도 한국 게임이다. 니키 원챔 미스릴 달성 ^_^
이터널 리턴은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에서 만든 쿼터뷰 배틀로얄 게임이다. 정식 출시는 2023년이지만, 2020년 쯤 오픈베타를 출시 했었는데 이 때 넵튠 주식이 연속 상한가를 쳤던 기억이 있다. 이 때에는 게임 이름이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 였는데, 원작 블랙서바이벌이라는 게임의 후속작이었다. 그러다가 이 게임이 원작보다 훨씬 흥행하게 되었고, 이름을 이터널 리턴으로 바꾸었으며 2023년 정식 출시하게 되었다.
첫 인상은, 그리고 주변에서 들리는 한줄 평은 ‘배그 + 롤’ 이었다. 캐릭터 조작이나 쿼터뷰인 점은 롤과 비슷했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법은 배그와 비슷했다. 예전에는 솔로, 듀오 등 다양한 모드가 있었으나 정식 출시되면서 3인이 한 팀이 되는 모드만 선택 및 집중했다. 3인이 한 팀이 되고, 매칭에 따라 총 6~8팀 정도가 한 게임에 매칭되면서 총 18~24명이 동시에 플레이하게 된다. 인게임에서는 ‘날짜’를 따라 시간이 흐르게 되는데, ‘1일 낮’, ‘1일 밤’, … 과 같은 식이다. 전략은 짜기 나름이지만 주로 1일차에는 돌아다니며 최소한의 아이템을 갖추고, 2일차부터는 모여서 오브젝트를 잡고 강해지거나 다른 팀을 죽이며 강해지는 형태로 플레이한다. 거의 하루죙일 싸우기 때문에 롤에서 칼바람나락을 하는 마냥 자극적인 게임이었다.
내가 플레이 할 때에는 알론소까지 출시되었었으니 68종류의 실험체가 있었다. 어떤 캐릭으로 플레이할지 고민하다가 코드로 랜덤을 돌려 나온 ‘니키’를 플레이했다. 이 챔피언은 모 게임의 바이와 거의 비슷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등급전에서 ‘니키’만 플레이하여 미스릴 티어를 달성했다.
어떤 게임을 하던간에 특정 캐릭터, 혹은 전략만을 골라서 깊게 파는 형태를 좋아한다. 이 게임도 다행히 그렇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롤보다 훨씬 조합을 덜타며, (왜냐하면 롤은 적이 하나의 팀이라 상성이 중요하지만 이터널리턴은 적이 7개의 팀이라 상성이 적었다) 더군다나 니키는 브루저 형태의 챔피언이라 겹쳐도 되는 종류의 캐릭터였다. 상위 1.5%면 엄청나게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내가 빠른 속도로 목표 티어를 달성하는 모습에서, 그래도 내가 게임에서 티어올리는 것은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뿌듯했다. (하.. 이게 어려워?)
롤드컵 시즌이 끝난 직후여서, 울프 베릴 코뚱잉 등 다양한 방송인들도 이터널리턴을 즐겼다. 나와 티어는 비슷했지만 아쉽게도 코뚱잉만 두 번 만나봤고, 나머지 유명인들은 만나지 못했다. 코뚱잉과 매칭되었을 때 너무 신기해서 방송을 뒤에 켜놓고 게임을 플레이 했었는데, 우리팀이 다른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나는 혼자 살아남아 구석으로 이동기를 썼지만 그 자리에 갑자기 코뚱잉 팀이 있어서 전멸하고, 채팅창에는 어뷰징이냐는 채팅이 올라온 기억이 있다. 저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선생님이 거기에 있는지도 몰랐습니다..ㅠㅠ
처음 접했을 때 너무 재밌고 자극적이어서 1달정도 폐인처럼 플레이한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시즌4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요즘도 하는 사람 많은가 궁금하다. 잘됐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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